신용카드 연체, 문제없으려면 언제까지 갚아야하나 / 연체 이후의 상황 정리

 

 

연체 1일차

 

 

 

연체 당일에는 카드사로부터 미납 사실에 대한 안내 문자 또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연체 5일차 까지는 신용카드 연체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신용등급에 영향은 없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연체 이자가 발생하니 최대한 빠르게 납부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연체 1주차

 

연체 정보가 금융 기관에 공유됩니다.

보통 연체 발생 후 5일이 지나면 해당 정보는 은행연합회를 통해 다른 금융기관과 신용평가기관에 알려집니다. 신용카드 회사들의 공통 데이터베이스에도 이 정보가 기록됩니다. 이렇게 연체 내역을 확인한 신용평가기관은 개인의 신용점수를 낮춥니다. 

 

카드의 사용이 제한되거나 한도가 축소됩니다.

신용카드 연체 발생 5일 후에는 해당 카드의 사용이 제한되거나 결제 한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만약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카드로 결제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른 카드 회사들 역시 연체 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카드들 역시 사전에 사용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카드가 제한되면 생활비 결제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연체와 관련한 전화가 빈번히 옵니다.

'전화폭탄'이 시작될 것입니다. 교통비 700원만 연체되었다 해도 하루에 카드회사로부터 수십 번의 전화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카드회사뿐만 아니라 대부회사들도 '금액을 대출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보내기도 합니다.

 

 

연체 3주차

 

신용카드 연체가 3주 지나면 대출 제품 사용이 어려워집니다. 연체 정보는 별도의 채권 추심 부서로 이관되어 관리되며, 해당 부서로부터 추심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이 부서는 연체자에게 더 강한 방식으로 경고를 하게 됩니다. 법적으로는 카드 채무 정보를 본인 외의 타인에게 통보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일부 카드사는 합법적인 경로로 연체자의 지인들에게 채무 정보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또한, 직접 자택을 방문하는 등의 방식으로 추심하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연체 3달 후

 

연체 상황이 복잡화되면 연체자의 급여, 계좌, 재산 등에 대한 법적인 조치가 취해집니다. 가압류 절차가 진행되면, 연체자가 소유한 차량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보통 가진 차량이 우선적인 압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카드사가 진행한 가압류를 취소하려 할 때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이 비용 역시 연체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지급명령이 발생하면, 법원으로부터 무서운 서류 묶음이 집으로 발송됩니다. 이 서류를 가족이 보게 되면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연체가 3개월이 지나면, 신용불량자나 채무불이행자로 표시됩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금융 거래가 제한되고, 일부 기업에서는 취업이나 이직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완납 이후

 

후유증 1. 5년 동안 유지되는 연체 이력

신용카드를 연체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져도 연체 이력은 바로 삭제되지 않습니다. 연체가 해결된 후에도 최대 5년까지 그 기록이 유지됩니다. 이 정보는 카드사에 의해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서연씨처럼 과거에 연체 이력이 있는 사람은 연체 후 6년이 경과했음에도 신용카드 재발급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카드사는 완납증명서를 요청하며, 그 후에도 카드 발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후유증 2. 급격히 떨어진 신용등급

신용카드 연체로 인해 신용등급이 8-9등급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연체된 금액을 상환하더라도 대다수는 1년 이상 7-8등급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더욱이, 신용카드의 연체 이력은 신용평가사에 의해 개인의 신용 평가에 사용됩니다. 연체 이력이 남아 있으면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도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게 됩니다.

 

 

연체 직전인데, 카드 연체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신용카드 연체를 피하기 위한 대출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카드 요금이 일주일 연체되면 새로운 대출을 받는 데 제약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은행의 대출은 대체로 3개월 이상 연체되야만 대출 제한이 생깁니다. 따라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집니다.

또한, 대출 때문에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주로 1-2단계 차이가 나지만, 해당 대출금을 상환하면 원래의 신용등급으로 회복되거나 때로는 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를 연체하면 더 큰 폭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 연체기록은 길게 남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의 상환 능력을 고려할 때, 대출이 신용관리의 관점에서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연체를 방지하기 위해 리볼빙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리볼빙은 카드 지출금액(일부 지출 이월 계약)을 분할하여 지불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정 이자가 발생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소액 결제로 연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체가 시작되면 리볼빙 서비스는 불가능하므로 결제 마감일 전에 서비스를 신청해야 합니다. 대출보다는 더 간편한 방법으로 연체 직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리볼빙 서비스를 사용하면, 전체 카드 대금의 10%만 지불하여 연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의 카드 대금이 있을 때 리볼빙 10%를 선택하면 10만 원만 지불하여 연체를 피하고, 나머지 90만 원은 나중에 남은 금액에 해당하는 이자를 부담하며 카드 사용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볼빙의 이자율은 5-28%로 상당히 높으므로 빠르게 상환하지 않으면 큰 부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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